DMZ PEACE TRAIN FESTIVAL ABOUT US INFO PROGRAM BOOKING TIMETABLE

일시
2018.06.21(Thu)-24(Sun)
장소
서울 플랫폼창동61, 철원 고석정, 노동당사, 월정리역
주최
강원도, 서울시, 철원군,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DMZ 피스트레인 사무국, 강원문화재단
후원
코레일, BAZZAR, 레드락
문의
+82 70 8847 0707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서울과 강원도 철원에서 4일간 펼쳐지는 국제 음악페스티벌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페스티벌은 일년에 단 4일, 피스트레인에서 만큼은 ‘음악을 통해 국가, 정치, 경제, 이념, 인종을 초월하고 자유와 평화를 경험하자’라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6월 21과 22일에는 피스트레인의 사전 행사로 서울 플랫폼창동61에서 국제 컨퍼런스와 쇼케이스가 진행되며, 6월 23일과 24일 철원 고석정·노동당사·월정리역에서는 총 7개국 34팀의 국내·외 대표 뮤지션의 공연과 장소특정적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피스트레인은 우리가 살아가며 무관심하고 무감각해질 수 있는 것들을 문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재발견하고자 하며 자유, 평화, 인권, 관용 등의 가치가 미래세대에 지속되기를 바란다.

HISTORY

김정은과 트럼프가 책상 위의 핵버튼을 두고 사나운 이빨을 드러내던 2017년 가을, 한국에서는 작은 음악 축제 “잔다리페스타”가 열렸다. 그곳에 초청된 해외 주요 음악 관계자들은 한반도의 긴장 상황에 걱정을 드러내며 진짜 한국으로 가도 되는지 우려의 메일을 수차례 보내왔다. 65년의 휴전 상황에서도 무탈하게 살아왔듯, 그해 가을 잔다리페스타는 무리 없이 치러졌고, 마지막 날 잔다리에 참여했던 음악 관계자들은 함께 모여 DMZ 투어를 도모한다. 2017년 10월 1일 일요일, 10여 명의 해외 페스티벌 메이커들이 DMZ를 방문했고, 그곳의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녹슨 기차는 현존 최고의 페스티벌인 영국의 글라스톤베리 메인 부커 마틴 엘본(Martin Elbourne)의 마음을 뒤흔든다.

“바로 지금, 바로 이곳이다.”

비무장지대의 철조망과 기차역 그리고 잔디밭은 70년대 평화를 부르짖으며 자발적으로 생겨난 음악 페스티벌에 대한 데자뷔를 불러왔고, 마틴 엘본은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잔다리페스타에 상업 축제가 아닌, 마지막 남은 냉전 지대에서 진짜 평화의 메세지를 외치는 음악 페스티벌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그로부터 두 달 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둔 한국에서는 여느 때보다 남북 간의 평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 올랐고 마침 마틴 엘본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인디 레이블 쿠킹 바이닐 회장 마틴 골드슈미트(Martin Goldschumidt), 2012년 런던 올림픽 화제의 프로그램 아프리카 익스프레스 총기획자 스테판 버드(Stephen Budd), 영국 최대의 음악 머천 숍 뮤직 글루의 마크 머해리(Mark Muharry)가 강원도 철원 지역의 비무장지대 인근을 방문한다.

20세기 냉전의 상징인 노동당사와 남방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인 월정리역, 그리고 음악 축제에 걸맞은 인프라를 이미 가지고 있는 고석정 일대를 최적의 페스티벌 사이트로 결정하였다.

이후 마틴 엘본은 영국으로 돌아가 전설적인 평화의 노래 "Peace Train"을 부른 뮤지션 캣 스티븐스(Cat Stevens)에게 페스티벌 타이틀로 자신의 노래 제목을 쓸 수 있을지 물었고, 캣 스티븐스는 흔쾌히 승낙하면서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의 이름이 결정되었다. 이후, 마틴 엘본과 이동연을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의 공동 조직운영위원장으로, 강원도, 서울시, 철원군의 본격 협력으로 마침내 페스티벌 기획이 시작된다.

이후 너무나 놀랍도록 평화롭게 평창동계올림픽이 진행되었으며, 2018년 4월 27일에는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며 북한이 종전을 선언했다. 이에 힘입어 국내외 뮤지션들이 피스트레인 참여를 문의해왔고, 피스트레인에 탑승하고자 하는 많은 관객들로 티켓은 조기 매진되었다.

2018년 6월, 평화가 성큼성큼 오고 있다.

2018년 6월, 피스트레인이 외친다.

평화에게 기회를! Give Peace a Chance!

LOCATION

고석정

고석정은 지방기념물 제 8호로서 한탄강 중류에 위치한 철원팔경의 하나로 의적 임꺽정의 전설이 있는 곳이며, 강 중앙의 고석바위와 정자 및 그 일대의 현무암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이라 한다. 한탄강 일원은 일찍이 신라시대 증평왕에서 고려시대의 충숙왕까지 방문하여 유람했던 명승지로 조선시대 명종때에 의적 임꺽정은 고석정 자연 석굴속에 은거하면서 활동하였다고 전한다. 암벽위에 정자를 지어서 고석정으로 불렀지만 한국 전쟁에 소실되었고, 최근 고석정 입석이 내려다 보이는 강변에 정자를 다시 지었다. 기묘한 바위와 깎아 내린 듯한 벼랑 등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계곡에서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고석정 인근에는 잔디광장, 철의삼각전적관, 빈티지 놀이공원 고석정랜드가 형성되어 있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의 메인 사이트인 고석정 일대에는 메인무대 피스 스테이지(Peace Stage), 플레이 스테이지(Play Stage) 2개의 무대와 F&B 존 등이 꾸려진다.

주소: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노동당사

철원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통치 당시, 강원도의 도청이 소재했으며 구철원은 철원군의 중심지였다. (도청은 1946년 12월 원산시로 이전하였다.) 이때 1946년 철원읍 관전리에 조선로동당에서 지은 러시아식 건축물이다. 한국 전쟁을 거치며 구철원은 대한민국에 귀속되면서 노동당사도 대한민국의 수중에 들어갔다.

지금의 철원은 군사지역 보존된 생태환경으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일제 시기 철원은 전략적 요충지로 간주되어 일제에 의해 개발되었다. 당시 철원은 이른 바 ‘돈이 몰리는 곳’ 이었고, 철원역에 역무원이 800명이나 근무할 정도로 번성한 도시였다. 이같은 철원의 화려했던 과거를 상징하는 곳이 노동당사다.

이곳은 또한 당시 철원 일대에서 반공활동을 하던 많은 사람이 고문과 학살을 당했던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치열했던 한국전쟁의 아픔 또한 지니고 있는데, 유달리 큰 구멍이 뚫려있는 당사의 측면은 인민군이 도망가면서 폭발시킨 무기고의 흔적이다. 곳곳에는 유엔군이 쏜 포탄의 흔적으로 큰 구멍들이 남겨져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노동당사에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의 오프닝 공연이 펼쳐진다. 평소에 통제되어 있던 노동당사는 이 날 특별하게 개방된다. 개방된 노동당사 내부에서는 차진엽 Collective A의 장소 특정적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앞마당에서는 선우정아의 공연이 이어진다.

주소: 강원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3-2

월정리역

월정리역은 원래 서울과 원산을 잇던 경원선 기차역이었으나 분단 후 운행이 중단, 폐쇄된 역이다.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 최근접한 지점에 위치해 있는 마지막 기차역으로, 6·25전쟁 당시 월정리역에서 마지막 기적을 울렸던 객차잔해 일부분과 유엔군의 폭격으로 부숴진 인민군의 화물열차 골격이 보존되어 있다. 그 앞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현재의 역사건물은 철원안보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88년 복원된 것이다. 월정리역에서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의 스페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최초로 시도되는 월정리역 레일 위 공연에는 강산에, 방백, 뉴턴 포크너의 공연이 진행된다. (※민간인 통제 구역 내 위치, 피스트레인 패스, DMZ 패스 소지자에 한해 관람 가능)

주소: 강원 철원군 철원읍 홍원리

플랫폼창동61

플랫폼창동61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2023년 완공될 서울아레나의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4월 개관했다. 도시재생을 컨셉으로 한 약 2,790㎡ 규모에 61개의 대형 컨테이너로 구성된 건축으로,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레드박스, 뮤지션 레지던시 공간인 창동사운드스튜디오, 갤러리510, 동북4구 도시재생 협력지원센터 등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플랫폼창동61에서는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DMZ 피스트레인 국제 콘퍼런스와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주소: 서울 도봉구 마들로11길 74